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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동정 (이슈 인터뷰)AI 분야 대대적 투자로 진정한 예지보전 기술 확대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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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148회 작성일 21-03-12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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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메인은 35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공장 및 현장에서 쌓은 엔지니어링 빅데이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진정한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특화된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을 토대로 첨단 IT 기술을 융합하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과 AR(증강현실) 기술을 융합한 설비 안전관리 플랫폼을 제공한다. 퓨처메인 이신혜 경영기획 이사는 “최근 50억 규모의 자금을 투자 받아 인공지능 분야에 기술 인력 확보와 기업 간 협업을 통한 신기술 개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선휘 대표는 “2021년은 새로운 투자를 유치한 만큼 전문 인력 확보와 ExRBM 고도화에 집중하고, 글로벌 No.1 엔지니어링&IT 기업이 될 때까지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취재_이충훈 기자(lch1248@naver.com)


다음은 퓨처메인㈜ 이선휘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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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퓨처메인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퓨처메인의 경쟁력은 글로벌 수준의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개발한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래 기술, 즉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기술인 Double A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시장에서 항상 트렌드보다 앞서 준비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두 번째 경쟁력이라 볼 수 있다. 특히 매년 발생하는 당기 순이익의 30% 정도를 꾸준히 기술 개발에 재투자하여 미래에도 뒤처지지 않고 선도할 수 있는 제품 및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큰 경쟁력은 퓨처메인의 직원들이다. 설비 전문 엔지니어부터 3D 모델링 엔지니어, 인공지능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연구진은 퓨처메인 기술력의 핵심이다. 특히 평균 연령 30대 중반으로 이뤄진 젊은 연구진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도적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매년 혁신적인 신제품 아이디어와 개선 방안들이 도출되고 있다는 점도 퓨처메인의 경쟁력이다.

Q. 퓨처메인이 한국에서 이룬 성과는?
공장의 설비관리 컨트롤 타워를 가보면 대부분 외산 솔루션과 제품이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외산 제품에 의존하였던 기존의 설비관리 솔루션 분야에서 퓨처메인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관리 솔루션의 국산화를 이뤄냈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까지 수상하였다. 퓨처메인은 솔루션의 제공을 더욱 확대하여 국내 중소, 중견기업의 공장들이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우수한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급할 계획이다.
아륙전기, 대양롤랜트 등과 같은 설비 제조사와 MOU를 체결하여 기존 설비에 스마트한 첨단 IoT 기술을 접목시켜 전통 설비의 스마트화를 진행하였고, 국내 설비 제조사들이 글로벌 경쟁 시장에서 더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ARAMCO사의 기술포럼에도 대한민국 기업으로 유일하게 두 차례 초청되어 당사의 기술에 대해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2021년에는 당사의 솔루션을 현지 공장 설비에 대해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PoC 진행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미 국내 여러 기업에서 당사의 솔루션을 사용하여 고장률 감소와 생산성 증가에서 높은 효과가 입증되어, 타 공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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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지보전 교육은 공장 운영자, 설비 유지보수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예지보전 교육 내용을 소개해주시고 필요성(중요성)을 설명해달라?
설비 예지보전 기술은 설비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발생할 결함을 예지하고 보전하는 모든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사람이 아프면 큰 병으로 진전되지 않도록 병원에 가듯이, 설비 또한 초기 결함이 심각한 고장이나 설비의 돌발 정지로 이어져 갑작스러운 생산 중단이나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 결함을 빠르게 진단하여 보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설비 진단 전문가를 ‘Machine Doctor’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하면서 설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센서의 도입이 확대되면서 점차 설비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가 매우 방대해져 사람이 이러한 데이터를 하나하나 분석하기 힘들어지다 보니 당사의 솔루션과 같이 설비 관리자나 진단 전문가를 도와줄 수 있는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이에 대한 교육이 필요해졌다.
설비 예지보전 교육이라 함은 설비 진단 전문가 교육으로 I SO 국제기구에서는 진동 교육, 윤활 교육 및 열화상 교육 등이 있다. 당사에서는 진동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설비 예지보전에서는 설비의 열화에 따른 징후를 감지하고, 결함 원인과 진전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예측해야 한다. 설비의 상태 변화를 민감하고 빠르게 표현해주는 물리적 특성이 진동이다. 진동 데이터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알 수 있다. 설비로부터 수집되는 진동 데이터에는 진동 데이터만이 갖는 주파수 특성(Frequency Characteristic)이 있는데, 이는 사람이 아프면 나타나는 특정 증상들과 유사하다. 예를 들어 사람이 감기에 걸리면 열이나 기침이 나거나, 두통이 생기고 이런 증상이 복합적으로 날 수도, 한 가지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럴 때 명의(名醫)라면 이러한 증상들을 잘 듣고 수년간의 환자를 진단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감기라고 진단하고 적절한 약을 처방한다. 설비 예지보전 및 진단도 이와 같다. 설비에 결함이 발생하면 진동 주파수에서 발생한 결함별로 나타나는 증상들이 있는데, 설비는 말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증상들을 찾아내어 정확하게 결함을 진단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이 설비 진단, 예지보전 교육이다.
ExRBM 전문 진단 예지보전 솔루션을 사용하면 설비 진동 및 진단에 대한 기초 지식만 가지고도 설비에 대한 고장을 전문가 수준으로 진단할 수 있다. 퓨처메인에서도 연 2회 실무자를 위한 설비 진단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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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예지보전 시스템을 활용한 불량 검출 및 설비 고장 예측 사례를 소개해달라.
퓨처메인의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은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가장 많은 사례는 석유, 화학, 오일&가스 플랜트의 회전 설비에 도입된 경우다. 화학 플랜트의 경우 대부분 설비가 매우 중요하고, 돌발 고장이 발생하면 설비 사고 및 폭발의 위험성이 있어 항상 설비를 안전하게 최적으로 관리하고자 노력한다. 화학 플랜트의 경우 주요 설비 위주로 도입한 사례가 많고, 컴프레셔, 익스트루더, 펌프 등에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실제로 당사의 솔루션을 도입하여 익스트루더 설비에 발생한 베어링 결함을 사전에 찾아 알려주어 적시에 베어링을 교체할 수 있었던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제지공장에서는 롤(Roll) 설비가 많은데, 이러한 설비의 경우 롤의 베어링이나 모터, 기어박스 부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센서를 부착하고 솔루션을 도입하였다.
또 다른 레퍼런스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을 들 수 있는데, 일반 회전기계가 아닌 가공 설비에 당사의 솔루션이 적용된 사례이다. 이 기업은 자동차 부품 중 하나인 맨드류를 생산하는 일본 기업으로 한국에 공장을 두고 있다.
당사의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한 계기는 부품을 생산하는 6축 가공 머신이 예측할 수 없는 불량이 발생하고, 이러한 불량이 발생하면 즉시 알 수 없고, 차후 검수하다 보면 불량품이 수백 개가 나와 있어 다 폐기 처분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불량이 발생하면, 시스템에서 자동으로 알려주어 설비를 중단하고 공구를 교체했으면 하는 요청이 있었다. 당사는 대상 설비에 센서를 설치하고, 약 6개월 간 설비 데이터를 수집 및 학습하여 기존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한 후 적용하였다. 처음 3개월 데이터를 학습시킨 후 Test했을 때는 불량 검출 사전 알람 정확도가 60% 밖에 되지 않았으나, 6개월이 지난 후에는 불량 검출의 사전 알람률이 96%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즉 100개 중 96개의 불량 검출을 막아낸 것이다.
이밖에도 펌프의 베어링 결함을 사전에 진단하거나, 회전 설비의 구조적인 결함 등을 사전 감지에 성공한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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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19로 사업 방향이나 제품 출시 계획이 흔들릴 수 있다. 시장 진출에 대한 어려움이나 달라진 부분은? 
 그럴수록 홍보 마케팅이 중요한데,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나?
먼저 이 글을 읽고 계신 구독자 여러분들은 코로나19로 인한 큰 피해가 없길 바란다. 생각지도 못하게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로 인해 초반에 영업 관련 미팅이 많이 축소되는 등 영업 부분에서 타격을 받았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당사의 ExRBM 설비 예지보전 솔루션이 센서를 통해 설비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모니터링 및 진단이 가능하다 보니 코로나가 심각해지면서 솔루션 소개에 대한 요청이 이어졌고, 상반기에 작년도 매출을 훌쩍 뛰어넘었다. 오히려 설비에 데이터를 측정하고 수집하는 위험한 일에 사람을 직접 투입하는 것을 꺼리게 되었고, 스마트한 솔루션을 적용하여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어 코로나 시국에도 피해가 덜했던 것 같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진출 예정이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언택트에 대비한 마케팅을 진행했다. 특히 해외 진출 계획이 있어 직접 방문하는 전시회를 온라인 전시회로 바꾸어 진행하였고,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해외 각지에서 당사의 솔루션을 데모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데모 사이트를 구축하는 등 코로나 위기에 발빠르게 언텍트 마케팅으로 전환하였다. 물론 예전처럼 제품을 직접 들고 방문할 수 없게 되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각종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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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퓨처메인(Futuremain)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차세대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을 통해 4차산업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
 달라질 예지보전의 미래의 모습과 기술 방향성은?
언제나 기술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발전해왔고, 여기에 맞춰 우리 인류도 변화하는 기술에 적응하고 활용하고 더욱 발전시켜왔다. 설비관리 분야도 마찬가지다. 변화하는 기술을 받아들이고 학습하고 도입하고 적응하여 지배하는 기업만이 글로벌 경쟁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다. 여기서 당사와 같은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변화하는 기술을 두려워하지 않고, 학습하여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술력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어떻게 기존 기술과 융합하여 시너지를 내고 더욱 발전된 기술로 변화시켜 지배할 것인지를 찾아내는 기업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다.
퓨처메인도 자사가 보유한 전문 엔지니어링 기술력에만 치우치지 않고, 인공지능·증강현실·디지털 트윈  등 접목 가능한 첨단 기술을 받아들이고 융합하여 당사의 솔루션에 적용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렇게 점점 고도화되는 솔루션을 제공하여 우리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사의 공장도, 설비도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당사가 생각하는 미래의 설비관리, 예지보전의 방향성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대비하여 언텍트 설비 유지보수와 Digital Twin의 중요성도 대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당사는 증강현실, AR 플랫폼을 통하여 언텍트 설비 유지보수가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향후 설비 데이터 트윈까지 가능한 솔루션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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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021(신축년 흰 소띠 해)   사업 전망을 듣고 싶다?
2021년은 투자 소식으로 시작한 뜻깊은 해다. 흰 소띠의 해인 만큼 소처럼 우직하게 나아가고,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더욱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지금까지 지켜온 신념을 바탕으로 강인하게 극복하고, 신시장을 창출하여 더욱 성장하는 퓨처메인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될 예정인 휴대용 설비 진단기와 클라우드 구독형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층 더 글로벌 No.1 엔지니어링&IT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Q. 이선휘 대표님의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또 고생하는 퓨처메인 임직원들에게 한마디한다면?
치열한 경쟁과 코로나19와 같은 불안한 상황이 겹치면서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이 기업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퓨처메인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여 미래를 우리 스스로 만들 수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꾸준히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모든 기술은 고객이 만족할 때 완성된다.”는 신념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1년은 새로운 투자를 유치한 만큼, 전문 인력 확보와 ExRBM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모든 기업의 발전과 함께 임직원 모두가 행복해 지길 원하고 있다. 행복은 혼자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임직원 모두가  협력하고, 믿고 의지해야 이룰 수 있다. 퓨처메인은 어느 기업 못지 않게 행복한 기업으로 남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글로벌 No.1 엔지니어링&IT 기업이 될 때까지 끊임없는 혁신과 기술 개발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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