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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동정 (이슈 인터뷰)산업 지능화 인지 확산 및 산·학·연·관 소통의 창구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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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1회 작성일 21-06-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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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업 현장을 지능형 스마트공장으로 바꾸고, 지능형 스마트공장을 위한 표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새로운 디지털 전환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이루고, 산업 지능화 분야의 경쟁력 강화와 스마트 제조 산업의 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2015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에 설립된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가 지난 2020년 7월 사단법인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산업 지능화 인지 확산에 앞장서고, 산·학·연·관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전략사업본부 이인재 R&D표준센터장을 만났다. 취재_이충훈 기자(lch1248@naver.com)

다음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전략사업본부 이인재 R&D표준센터장과의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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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국산업지능화협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2006년 설립된 PLM 컨소시엄으로 시작됐다. 컨소시엄은 PLM(Product Lifecycle Manage ment)이라는 제품생애주기관리 기술, 즉 기업 R&D의 핵심 기술로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제조 분야 기업들이 모여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정책 논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5년 컨소시엄 운영 과정에서 P LM 분야를 대표하여 움직일 수 있는 조직과 기관이 필요하다는 기업(현장) 의견을 수렴하게 됐다. 이에 당시 정부의 정책인 제조업 3.0에 발맞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비영리사단법인 협회 인가를 신청했고, 한국스마트제조산업협회로 거듭나게 되었다. 2016년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ICT 기술 발달과 융합,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 이에 따른 세계 뉴노멀 변화는 범정부 디지털뉴딜 정책을 이끌었고, 협회 역시 조직 변화가 필요했다.
협회는 기존에 중점적으로 다뤘던 스마트 제조뿐만 아니라 국내 전산업 분야에 AI, Big Data, Cloud, Digital-twin 등 고도화된 IC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 formation)을 돕고, 이를 통해 국내 제조업의 발전과 고부가가치화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 목표 수립과 함께 기존 스마트제조산업협회에서 2020년 7월 한국산업지능화협회로 기관 명칭 변경과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다. 한편 기술의 발전 양상이 데이터, 인공지능 등으로 이동함에 따라 협회도 변화를 모색하게 되었다. 협회는 디지털 기반 산업 혁신 성장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제조와 관련된 중소·중견 회원사 및 국내 기업의 혁신 과정에 디지털 전환 도입을 돕고, 이를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직접적으로 연계하여 주요국들과 초격차 및 제조 강국으로의 도약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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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국산업지능화협회의 핵심 사업을 설명해달라?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크게 ①산업 DX 지원 ②R&D/표준 ③교육 및 컨설팅 ④홍보 파트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먼저 협회는 산업 지능화 플랫폼 역할 수행 조직인 ‘협업지원센터’ 구축과 ‘디지털 전환 연대’를 조직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협업지원센터는 범부처 정책기획 및 방향 설정, 민간 의견수렴, 산업 지능화 혁신 주체 간 소통 등 제조 산업 현장의 폐쇄적 데이터를 개방·공유·활용할 수 있는 선도적 모델을 제시한다. 디지털 전환 연대는 조선, 전자, 기계 등을 포함한 국내 10대 주력 산업을 아우르는 민간 협업 네트워크 모델이다. 산업지능화협회는 얼라이언스를 조직 구성하고, 간사로 나서 업계 공통 문제 발굴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R&D 규제 개선과 같은 정책 추진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한국산업지능화협회는 산업 지능화를 위한 R&D를 수행함은 물론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서 산업 공정 측정, 제어, 자동화 관련 표준화 동향 파악 및 국가표준(KS), 제·개정 도출을 통해 기술 표준 개발 및 표준화 활동 가이드라인 제공과 기술 표준의 사업체 표준 활성화를 목표로 연구를 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영남이공대, 특성화 고등학교와 스마트 제조 분야 교육과정 편성과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설 등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협회는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 ‘스마트공장엑스포’, ‘데이터품질혁신세미나’, ‘스마트제조베스트프랙티스컨퍼런스’ 등을 주최해 산·학·연·관 뿐만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내 산업의 지능화(AI, Big Data, Cloud 포함 ICT 기술 접목)에 대한 홍보 및 소통 창구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Q. 한국산업지능화협회에는 혁신기획본부(기획사업팀 혁신러닝센터)와 전략사업본부(R&D표준센터, DX지원센터)가 있다. 이인재 R&D표준센터장님이 이끄는 센터의 수행 업무와 역할(표준 개발 활동)을 소개해달라?
스마트 제조는 생애주기 동안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저장된 모든 정보가 생산 과정에 피드백되어 자원 효율의 극대화에 기여할 수 있고, 공장과 공장 간, 장비와 장비 간 상호호환성 확보가 스마트 제조 성공의 핵심이므로 표준화가 필수적이다. 한국산업지능화협회에서는 IEC TC 65 및 ISO TC184/SC5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표준개발협력기관(COSD)과 국제표준화 간사기관으로 지정받아 2018년도부터 표준화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오고 있으며, 산업 데이터 품질을 중심으로 한 국제표준 개발, 지정 분야의 국제표준 투표문서 관리 및 국제표준화 회의 국내 유치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해오고 있다.
국가표준 주요 업무로, 스마트 제조의 실현을 위해 시급히 선행되어야 하는 OPC-UA, AutomationML 및 시스템 보안에 대한 한국산업표준안을 마련하고, 국내 표준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위원회 운영을 통해 표준안 검토를 받고 있으며, 국가기술표준원 시스템을 통해 KS 예고고시를 신청하고, 기술심의회 대응을 통해 표준안을 보완하여 수준 높은 표준 문서로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표준센터에서는 각 기업의 내부 및 기업 간 데이터 교환을 위한 산업 데이터 상호 운용 표준을 산업 현장에 적용, 기술 표준 및 솔루션을 실증하고, 적용 확산이 가능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함으로써 산업계 공정·품질 개선, 생산성 제고, 납기 단축, 비용 절감,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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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스마트 제조는 제품 가치사슬을 구성하는 생태계 전체에 대하여 가능적인 상호 연동이 필수적이다. 스마트 제조 표준화의 필요성과 합의된 스마트 제조 표준이 필요한 이유는?
수요기업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 시 지속적인 사후관리 및 업그레이드 서비스 지원에 대한 우려로 기술 역량 보유 및 검증되고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하는 기업을 선호하고 있다. 한편, 국내 스마트공장 공급 기술 분야는 중저가 장비 개발 및 개별 단위 솔루션 제공으로 지능형 생산 장비 및 패키지 시스템 기술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또한 해외의존도가 매우 높아 요소 부품업체와 시스템 업체 간 협업체계 구축으로 패키지 형태의 경쟁력 있는 국내 솔루션 제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통합 패키지 솔루션은 글로벌 표준과 핵심 기술 및 솔루션 연계가 매우 중요하고, 스마트공장 구성요소 간 표준, 역할과 상호관계를 정의하고, 솔루션-기기 간 통신 상호호환성 및 연동을 위한 표준화, 글로벌 표준(ISO/IEC) 연계 및 대응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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