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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22년 전기산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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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32회 작성일 22-02-1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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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계 전기산업 전망

2022년 세계 전기산업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코로나19 재확산 및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이슈 등 경기 하방 리스크는 상존한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하락하였던 국제유가는 금년 큰 폭으로 반등하여 배럴당 80달러 내외 수준으로 상승하였고, 최근 천연가스 및 석탄 가격이 사상 최고로 급등하는 등 에너지 가격 전반이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이다.

글로벌 공급망 복구에 따른 기자재 및 인력수급 원활화, 해외시장의 거시경제 여건 개선과 제조 및 산업 플랜트 투자 확대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연되었던 중동의 LNG 및 친환경 플랜트 프로젝트 발주의 활성화 및 업황 개선에 따라 새로운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큰 규모의 투자가 진행돼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청정 기저설비의 수요 증가, 재생 발전원 확대, 송전망 개선 및 투자, 분산형 전원과 ESS의 활용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1) 발전 분야
글로벌 기업 간 프로젝트 개발로 탄소 저감 사회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친환경 전력기자재 분야에서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개발도상국 지역은 녹색경제로의 전환을 위하여 2030년까지 약 23조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출처 : IFC, International Finance Corporation-World Bank Group)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은 약 2,650억 달러의 관련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며, 이 중 1/3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투자, 그 외 에너지 효율화, 전력 송배전 등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체 수출 규모의 비중이 매년 감소 추세인 중동지역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으로 발주 여력이 증가하였고, 연기되었던 프로젝트의 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부문에서 사우디 정부는 310MW 수준인 재생에너지의 생산용량을 2024년까지 27.3GW, 2030년까지 58.7GW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아프리카 지역 가운데 이집트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향후 에너지 관련 제품, 특히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에너지 관련 설비 공급 및 설치 분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높은 수준의 전력화율을 보이고 있는 남아공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분야 발전을 도모한다.
북미 지역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에너지 원인 원전의 설비 개선 등을 지원하고, 미국은 원전 상용화에 850만 달러, 캐나다의 경우 5억 캐나다 달러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등, 미국의 넷제로 달성을 위한 전력 분야 탈탄소화 추진 및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 미국 내 전력수요 증가 및 전력망 노후화에 따라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2) 송배전 분야
내년까지 경기회복이 이어지며 전력수요가 반등하고,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증가에 따른 안정적 계통연계 운용을 위한 설비 수요가 발생할 것이다.
특히, 미국은 바이든 행정부의 중심 기조인 에너지 효율 및 청정에너지 분야 전력 인프라 투자 계획(미국 전역에 걸친 전력 인프라 및 노후된 송전망 정비)을 수립하고 있으며, 1조 7,500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 및 기후 부문 지출법안이 통과되며, 대·소규모 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지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프리카 지역은 넓은 국토와 인구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송배전 시설로, 전선 및 변압기 등의 시장 수요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의 잠재력이 큰 동남아 국가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전력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낙후된 인프라(지형적 특성상 송배전 인프라 시설 확충 필요)로 인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력기자재 수출, 국내 기업의 잠재 시장으로 주목된다.
또한 동남아 국가 중 신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이 가장 큰 베트남은 신규 발전소 건설 등 발전용량 확대에 따라 500kV 고압 송전망 보강 및 신규 건설도 병행될 것이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배전 및 변압 설비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태양광 등 신재생 설비와 연계된 소규모 ESS 설치도 검토 및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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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국내 전기산업 전망

1) 생 산
전반적인 세계경기 회복에 따라 국내 산업 역시 회복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2021년에 비해 성장률은 둔화될 전망이다.
국가 차원에서 탄소중립 본격 이행을 위한 지원과 발전믹스 변화(2030년 : 원자력 23.9%/신재생 30.2%/석탄 21.8%/LNG 19.5%)에 따라 친환경·저탄소 전환 가속화를 위한 발전설비 및 계통망 보완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민간에서도 주요 선진국들의 탄소 감축 목표에 발맞춰 친환경 전환 투자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며, 한국판 뉴딜의 본격화로 공공 및 건설 분야 SOC 확대 사업을 통한 점진적 회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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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2년 고속·일반철도 및 전력시설 개량 집중 투자가 발표되어 개량사업에만 철도 예산 1조 3천억 투자를 계획, 전기 설비의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 및 발전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하여 탄소 배출이 없는 신재생 에너지원의 설비투자를 큰 폭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부적인 내용을 보면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중단하고,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대규모 해상풍력, 차세대 태양광 등의 사업개발을 추진한다.
신재생에너지 계통연계 인프라 확충 및 녹색 프리미엄 제도 등 RE100 이행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에 따라 송배전 공사 수요도 확대될 전망이다.
2021년 국내 조선업의 수주량(17백만 CGT/96.4%) 및 수주액(420억 달러/115.9%)이 큰 폭으로 증가하여 국내 전기업계도 그 영향을 받아 내년에는 관련 품목의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경기회복과 견조하게 유지되는 국제 원자재 가격 등으로 소폭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1.1% 증가된 42조 원 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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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 출
글로벌 경기회복 및 유가 반등으로 수출입 단가가 상승하여 전년 대비 2.7% 증가한 122억 달러 가 예상된다.
내년 2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를 앞두고 있으며, 15개국 간 무역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의 변이종 확산 등으로 인한 경기 불확실성은 상존하며 국가별 회복 속도의 차이도 존재하나,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를 위한 탄소중립 이행 선언을 통한 친환경·저탄소 에너지로 전환이 가속화되어 해당 부문의 수요가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한편, 글로벌 공급망 차질 및 항만 물류 적체 장기화,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소비 위축, 중국 전력난에 따른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 하회 가능성을 내재한다.
주요 수출 지역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일본, 멕시코 순으로 예상되나, 미국이 동맹국과 함께 對중국 견제 강화로, 중국 수출 감소세는 유지되고,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전동기, 전력케이블, 변환 및 안정기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발전기, 태양광모듈 및 변압기 등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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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 입
수입은 신재생에너지관련 수출용 자본재, 중간재 증가 등으로 인해 2.9% 증가한 144억 달러가 예상된다.
주요 수입 지역은 중국, 일본, 미국, 베트남 순으로 상위 국가는 전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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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무역수지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증가한 22억 달러 무역적자가 예상된다.
무역수지 전망 기준으로 전력케이블, 태양광모듈, 변압기의 무역흑자가 가장 크며, 그 다음 개폐기, 차단기 순이다.
또한 전동기 및 전선, 발전기 등은 적자 품목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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