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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동정 베트남 넘어 동남아 전력 시장 주도권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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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69회 작성일 22-08-1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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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 참가… 국내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
- ESS·FACTS 등 직류·교류 총망라하는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으로 시장 확대
- 베트남 저압 전력기기 ‘점유율 1위’ 기반으로 동남아 전력 인프라 사업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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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일렉트릭)이 차세대 스마트 전력 솔루션을 앞세워 베트남을 중심으로 최근 급성장한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7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간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열린 ‘2022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전(KOSEF 2022)’에 직류(DC)와 교류(AC)를 아우르는 스마트 전력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였다.
LS일렉트릭은 12부스(108㎡) 규모의 전시 공간에 ▲스마트 배전(Smart Distribution)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안전/진단 솔루션(Critical Power) 등 3개 테마를 중심으로 현지 고객들이 직접 자사의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 배전을 전면에 배치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직류(DC)·교류(AC) 제품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송배전 통합 광역 감시진단시스템 ‘그리드솔케어(Gridsol CARE)를 비롯하여 직류 전력기기 ▲DC 1500V 배선용 차단기(MCCB ; Molded Case Circuit Breaker) ▲DC 1000V, 15 00V급 양방향 Relay ▲DC 1500V 1600A급 Com pact 개폐기(Switch-Disconnector) 등을 전시한다.
특히 ▲DC 1500V 1600A급의 Compact 개폐기(Switch-Disconnector)는 신재생에너지 산업 확대로 상승세를 보이는 베트남 대용량 직류 전력기기 시장 대응 제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베트남 정부는 제8차 전력개발계획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20년 9.9%, 2025년 12.5%, 2030년 21%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베트남은 세계적인 풍력발전 시장으로 손꼽힌다. 남북으로 3,200㎞ 이상의 긴 해안선을 갖고 있으며, 연평균 8~9m/s의 바람이 불어 풍력발전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필수적인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도 공개했다.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인 PEBB(펩 ; 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g3 가스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 ▲친환경 식물유 변압기 ▲대용량 전력 유연송전시스템(FACTS ; Flexible AC Transmission System)도 소개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97년 하노이에 생산 법인을 설립, 베트남 진출 1세대 한국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현지 제조업, 부동산 시장의 성장성을 미리 내다보고 진출과 동시에 R&D(연구·개발)와 브랜드 인지도 확보 등 현지화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지난 2013년 30% 중반이던 점유율이 최근 약 5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 화력, 신재생발전소 구축 사업 수주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현지에서 쌓아온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을 앞세워 인도네시아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높은 경제성장률과 전력 소비 확대로 전력 인프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주요국을 본격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전시회에 국내 기업 최대 규모로 참가해 글로벌 메이커들 간의 경쟁이 치열한 베트남에서 확실한 경쟁력을 각인시킬 것”이라며 “베트남 저압 전력기기 점유율 독보적 1위를 넘어 동남아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와 한전, 코엑스 등이 주최했다. 코로나로 인한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으로 인해 중국을 대체할 세계의 공장으로 주목받는 베트남 시장에 국내 기업의 우수한 전력 기술과 설비를 선보였고, 현지 판로 개척 기회가 마련됐다. LS일렉트릭 외에도 한전, 한전KDN, 한국에너지공단 등 국내 107개 기업이 참가했다.


베트남 전력 시장 현황
베트남 전력 수요는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힘입어 급증하는 추세다. 현지 정부는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발전설비 용량을 2030년까지 129.5GW로 확충하고, 발전량은 2015년 164TWh에서 2030년 572TWh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풍력발전은 현재 생산 가능 전력량 140MW의 40배, 태양광발전은 2020년 850MW(전체의 0.5%)에서 2030년 1만2000MW(전체의 3.3%)로 대폭 높일 계획이다
전기산업 베트남 수출도 연평균 20% 수준으로 가파른 상승세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등 인근 인도차이나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거점 기지로도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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