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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발전소뉴스)2030년까지 ‘디지털경영’ 가속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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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78회 작성일 23-01-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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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디지털경영’ 가속화

- 스마트 발전소 등 4대 추진 전략 수립… 디지털 전환 혁신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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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2030년까지 경영 전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한국서부발전은 12월 7일(수)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적응하고, 경영혁신을 통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디지털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발전소 업무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을 이뤄내 에너지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부발전은 지난 6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환경 분석을 통해 전략체계를 수립했다. 그 결과 업무 생산성 향상, 에너지 신사업 창출 등 목표를 설정하고 ▲스마트 발전소 ▲스마트워크 환경 ▲스마트 혁신서비스 ▲이행 기반 강화 등 4대 추진 전략과 이를 실행하기 위한 12개 중점과제를 도출했다.

먼저 ‘스마트 발전소’는 안전하고 고장 없는 미래 발전소 구현을 목표로 한다. 발전소 현장에 인공지능 영상분석, 로봇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원격·무인 점검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발전소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예방 중심의 설비관리를 위해 환경, 연료 등 전 분야 대상으로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했다.

‘스마트워크 환경’ 전략은 직원들의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한 최적의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을 사용자 친화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개인 스마트폰으로도 회사 업무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를 활성화해 종이 없는 업무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 업무자동화(RPA)를 챗봇과 연계해 명령어만으로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비서’를 구축하고, 2025년까지 사내에 공공 클라우드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PC 없는 근무환경을 조성한다.

‘디지털 혁신서비스’ 전략은 데이터 비즈니스와 공공 서비스를 창출·확대하는 게 목표다. 서부발전은 지난 2020년 국내 최초로 발전 데이터를 개방해 민간과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중이다. 여기에 국민이 원하는 공공 데이터를 확대·개방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사업 창출 허브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특히 블록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증명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해 디지털 정부 구현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행 기반 강화’ 전략은 디지털 기업문화를 내재화하고, 전문 인재를 양성해 디지털 전환 실행력을 높이는 게 목표다. 내부적으로는 기술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중점과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전 직원의 10% 이상을 디지털 이노베이터로 육성하고, 민간과 기술 교류를 통한 전문성 습득에 나선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디지털은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공공기관 혁신을 선도하고 저탄소·친환경 에너지 전환 등 에너지 산업의 환경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10기가 통신 케이블 설비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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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http://www.lscns.co.kr)가 자회사인 베트남 호찌민시 LSCV에 약 68억 원을 투자해 랜 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지난 12월 1일 밝혔다.
회사 측은 생산량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 등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UTP 케이블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주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번 증설은 고객사의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생산 캐퍼가 15%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 이번 투자는 노후된 1기가급 케이블(CAT.5e) 설비를 축소하고, 10기가급(CAT.6A)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건물 안에서 짧은 거리의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미주 지역이 전 세계 수요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정보화 진행 등으로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미주 지역 수주가 지난해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며, 고난연 케이블 등 미주 지역 맞춤형 제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LS전선아시아는 올 3분기 누적 매출 6242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미주 지역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실적이 상승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80여 개 중소기업과 ‘에너지전환 상생포럼’ 개최

- 수소·암모니아 발전 및 기술, 에너지전환 핵심 기술 등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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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가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2022년도 하반기 에너지전환 상생포럼’을 울산지역·중소기업협의회 중소기업 80여 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12월 14일(수) 오후 1시 30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에너지전환 상생포럼은 동서발전 협력사와 울산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전환 산업 동향과 기술 현황 등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인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장이다.
포럼 1부에서는 전력연구원의 ‘수소·암모니아 발전 정책 및 기술 동향’과 한화임팩트·아이솔라에너지의 ‘에너지전환 우수 기업의 핵심 기술 및 추진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동서발전은 ‘무탄소 전원 R&D 기술개발 계획’을 주제로 발전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 혁신 등 에너지전환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하반기 중소기업협의회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우수 협력 중소기업 10개사[대동메탈공업㈜, ㈜나다, ㈜파워닉스, 고려엔지니어링, ㈜에너토크, ㈜에치케이씨, ㈜하이트롤, 서흥MCO, ㈜에스에프코퍼레이션, ㈜부강특수산업]에 감사장과 포상을 수여했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 청취와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은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수소·암모니아 활용 무탄소 전원 등 에너지전환을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미래 에너지산업 생태계에서 중소기업과 공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2023년에도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과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동반성장 추진 계획을 수립해 에너지전환·에너지 효율화 인식 확산 노력과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암모니아 분해 기술 확보 나선다

- 영국 존슨 매티와 암모니아 크래킹 사업 협력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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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https://www.doosan enerbility.com/kr)가 수소복합발전과 연계 가능한 암모니아 크래킹(Cracking·분해) 기술 확보에 나섰다. 암모니아 크래킹은 고온에서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영국 암모니아 크래킹 솔루션 업체 존슨 매티(Johnson Matthey, 이하 JM)와 ‘암모니아 크래킹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이광열 TM(Turbo-machinery) BU장, JM 사이먼 스탠브리지(Simon Stanbridge) 사업개발 담당 등 각 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존슨 매티는 1817년 설립된 JM은 지속 가능한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이자 영국에 본사를 둔 석유화학 공정 라이선스·촉매 생산 전문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은 26조 원(한화 기준)이다.
이번 협약으로 JM은 암모니아 크래킹 공정 설계 기술과 촉매(화학적으로 변하지 않고 다른 화학 반응 속도에 영향을 주는 물질로, 암모니아를 수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촉매를 이용해 암모니아를 분해하는 화학 반응이 필요함)를 제공하고, 두산에너빌리티는 암모니아 분해기 공정 상세 설계, 기자재 제작, 시공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두 회사는 암모니아 크래킹 공정과 수소복합발전 간 통합 설계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향후 수소복합발전에 적용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박홍욱 파워서비스 BG장은 “수소복합발전의 진입 장벽을 낮춰주는 암모니아 크래킹은 탄소 중립에 기여할 핵심 기술”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가 수소의 활용뿐만 아니라 생산까지 아우르는 수소복합발전의 모든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수소와 질소의 화합물인 암모니아(NH3)는 액화수소(LH2) 대비 단위 부피당 1.7배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어 경제적인 ‘수소 운반체’로 꼽힌다. 또한, 암모니아 크래킹 기술을 수소복합발전에 적용 시 암모니아 분해로 발생하는 질소는 수소터빈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함께 ‘300MW급 수소터빈용 50% 수소 혼소 친환경 연소기 개발’ 국책 과제를 수행 중이다. 국책과제 완료 이후에도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산학연과 함께 2027년까지 수소만으로 발전이 가능한 380MW급 수소 전소 터빈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TUV SUD(티유브이 슈드),
‘ISO 19443 기반 원전 수출 기술 세미나’ 개최

- 원전 산업 분야별 전문가 초청하여 원전 산업 동향,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인 ‘ISO 19443’ 소개
- 실제 시장 진출 사례와 함께 해외시장 진출 시 꼭 알아야 할 준비 요건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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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표적인 시험인증기관 TUV SUD(티유브이 슈드)가 지난 12월 5일,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와 공동으로 경주 힐튼호텔에서 국내 원자력 산업 관계자들에게 한국 원전 산업계의 성공적인 유럽 시장 진출 전략을 소개하는 ‘ISO 19443 기반 원전 수출 기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폴란드와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가 유력시 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원전 산업계의 성공적인 유럽 및 중동 시장 진출에 필요한 제반 요건을 소개하였다. 특히 원전 산업 동향 소개와 함께 원자력 품질 관리 표준인 ‘ISO 19443’ 인증과 같은 유럽 시장 진출에 필요한 사전 준비 요건, 유럽 시장 경험 사례 등을 공유하여 원전 산업계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는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TUV SUD Korea) 서정욱 대표, 티유브이 슈드 랄스 틸로 보스(Lars-Thilo Voss) ET 대표이사, 티유브이 슈드 도미니크 쿠글러(Dominique Kugler) 프랑스 대표이사, 두산에너빌리티 김정선 부장 등을 포함하여 원전 산업계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티유브이 슈드 랄스 틸로 보스(Lars-Thilo Voss) ET 대표이사는 ‘유럽 원전 산업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 발표에서 “최근 유럽의 에너지 공급 관련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며 원자력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말하며, “티유브이 슈드는 다양한 유럽 국가 및 지원 운영 업체, 공급업체 및 당국와 함께 장비 인증 및 국제 신축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으며, 7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원자력 산업 수출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 서정욱 대표이사는 “원자력 산업은 국제화되고 있다. 국내 원전 산업도 체코, 폴란드, 사우디 등 유럽 및 중동 등 다수의 국가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기관에게 요구되는 품질 관리 요건에 관한 국제 표준이다. 체코, 프랑스 등 다수의 국가들이 원전 기자재 및 서비스 공급의 전제 조건으로 ISO 19443 인증서 취득을 계획하고 있어, 글로벌 원전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를 필수적으로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티유브이 슈드는 ISO 19443 관련 교육, 사전 심사를 비롯하여 심사와 인증까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전 계획 및 설계에서 건설 및 운영, 해체에 이르기까지 원자력 프로젝트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유브이 슈드(www.tuvsud.com)는 70년 이상 원자력 분야에서 탁월한 품질과 통찰력을 제공하며 산업 표준화를 위해 힘써 왔다. 티유브이 슈드는 독일 규제 기관의 기술 검사 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프랑스 인정 기구인 COFRAC(Comité français d'accreditation)로부터 ISO 19443의 공인인증기관으로 인정되었다. 또한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유럽 및 중동 지역에서 다수의 원자력 기술 지원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티유브이 슈드는 지난 7월 두산에너빌리티에 원자력 산업 품질 관리 표준 ISO 19443 인증을 국내 최초로 수여한 바 있다. 티유브이 슈드 코리아는 향후에도 성공적인 원자력 품질 관리 인증 프로젝트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한전선, ‘500kV 전류형 XLPE HVDC 케이블’
국제 공인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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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이 ‘500kV 전류형 XLPE 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초고압 직류송전)’ 육상 케이블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하고, 국제 공인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12월 5일 밝혔다.
500kV는 현재까지 개발된 전류형 XLPE(가교폴리에틸렌) HVDC 케이블 시스템 중 가장 높은 전압으로, 대한전선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해당 케이블에 대한 KEMA 국제공인인증을 완료하는 쾌거를 거뒀다. KEMA 국제공인인증은 추가 테스트 없이 수출 및 상용화가 가능한 공신력 높은 인증이다.
HVDC는 교류(AC)에 비해 전력 손실이 적고 송전 거리에 제약이 없어, 장거리 대규모 송전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국가 간 전력망 연계(슈퍼그리드)와 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 직류(DC)를 기반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HVDC 케이블의 글로벌 시장규모가 2020년 70조 원에서 2030년 159조 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XLPE로 절연하는 HVDC는 절연 및 내열 성능이 우수하고, 내구성이 높아 유럽 및 미국 등 선진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한전전력연구원 고창전력시험센터에서 KEMA Laps의 입회 하에 500kV 전류형 XLPE HVDC 육상 케이블 시스템에 대한 인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특히, 이번 인증은 국내에서 진행 예정인 대규모 HVDC 프로젝트에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보다 높은 기술 사양을 적용해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인증 테스트를 통해 대한전선은 기술력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대규모 사업 참여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대한전선 나형균 사장은 “장거리 송전에 대한 세계적인 요구와 신재생에너지원의 확산이 활발해지는 현시점에서, 대한전선이 국제 인증을 통해 HVDC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국내에서 진행 예정인 대규모 HVDC 사업 참여는 물론, 유럽 및 미국 등에서 본격화되고 있는 신재생 전력망 프로젝트에서 사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남 당진에 건설 예정인 해저 케이블 임해 공장을 활용해 HVDC 해저 케이블 시스템 개발을 조속히 완료함으로써, HVDC와 관련한 모든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전선은 HVDC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판단 하에 2016년 HVDC 케이블을 핵심 동력으로 선정하고,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2017년에는 500kV MI-PPLP HVDC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으며, 최근에는 소재 전문 기업인 화승소재와 HVDC 케이블 접속재용 절연물 신소재를 공동으로 개발하며, HVDC 핵심 소재의 국산화와 기술 자립을 실현했다.

현대일렉트릭, 창사 이래 최대 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

- 한전과 신남원 변전소에 2,097억 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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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계열사인 현대일렉트릭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주관하는 ‘계통안정화용 ESS 건설사업’의 일환인 신남원 변전소에 총 2,097억 원 규모의 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2월 13일
(화)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물량은 현대일렉트릭이 ESS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규모로, 2023년 12월 가동을 목표로 납품될 예정이다.
ESS는 생산한 예비전력을 저장한 다음 필요한 시점에 공급하는 시스템으로,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다는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책으로 꼽힌다.
‘ESS 건설사업’은 한전이 총 6개의 변전소에 걸쳐 970MW(메가와트) 규모의 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336MW 규모의 신남원변전소는 부북 변전소와 함께 한전 공공 ESS 사업 이래 가장 큰 용량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일렉트릭은 ESS를 구성하는 전력변환장치(PCS), 전력관리장치(LPMS),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배터리 등 주요 기자재 공급은 물론, 설계·시공·조달까지 일괄 수행하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와 지난 2월 인수한 전력변환장치 전문 기업 ‘현대플라스포’의 PCS 기술을 접목해 기술 시너지 효과를 높였다. 현대일렉트릭은 지난해 9월에도 한전으로부터 제주 금악 변전소에 공급되는 공공 ESS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국내 ESS 시장은 2017년 화재 사고 이후 안전성의 문제가 제기되며 한동안 침체를 겪었으나, 한전의 공공 ESS 사업을 기점으로 국내 시장이 다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기조에 따라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ESS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한전과의 계약으로 입증된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을 토대로 국내외 ESS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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