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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장포커스 LS ELECTRIC, 1200억 원 규모 영국 ESS 구축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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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8회 작성일 23-05-1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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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4일, 영국 보틀리 PCS 50MW·배터리 114MWh급 ESS 공급 계약 체결
- 일본 등지서 쌓은 안정적 사업 역량 인정받아 수주 성공… EPC·O&M 수행
- 영국 시작으로 독보적 기술력과 맞춤형 현지 전략 앞세워 유럽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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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ELECTRIC(일렉트릭)이 전력 산업의 본고장 유럽 시장에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수출하고 현지 사업 확대에 본격 나섰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월 4일 영국 보틀리(Botley) 지역에 총 사업비 7,356만 파운드(한화 약 1,200억원; EPC 840억 원, O&M 360억 원) 규모의 PCS(전력변환장치) 50MW(메가와트), 배터리 114MWh(메가와트시)급 ESS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다.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 해외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로 보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영국 전력 공기업인 내셔널 그리드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진행됐다.

LS일렉트릭은 국내외에서 쌓아온 스마트 에너지 사업 역량을 토대로 설계·조달·시공(EPC), 통합 운영(O &M) 등 실질적인 ESS 구축, 운영을 맡는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 장치에 담아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전력을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영국의 ESS 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력과 미국, 일본 등에서 확보한 해외 사업 역량을 앞세워 현지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등 유럽 ESS 시장은 국제 에너지 가격 상승과 각국 정부의 탄소 배출 감소 정책에 따른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영국과 독일 ESS 시장은 유럽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영국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0%를 목표로 하는 ‘Net zero Target’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ESS의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ESS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조만간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은 만큼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스마트 에너지 사업이 확실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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