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데이터 중심의 도시 운영, Data-Driven 스마트 시티를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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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77회 작성일 19-10-29 15:11본문
Data-Driven 스마트 시티의 운영은 도시 운영자들이 겪는 도시 운영 환경의 복잡성을 줄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네트워크부터 운영 전체에 이르는 데이터 소스를 확장·발견·연결해주며, 문제 해결을 위해 수집한 정보를 지능적으로 결합하여 문제를 즉각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머신러닝 기능을 통해 스스로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데이터의 트렌드를 파악해 도시민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이슈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폰 등 시민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 용해 시민 참여 패널이 형성될 것이다. 시민의 의견이 데이터화되어 데이터 허브에서 정보화되고, 시민들의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플랫폼으로 구현되게 된다. 결과적으로 도시에서 발생하는 전체의 데이터는 데이터 허브에 모이게 되고, 도시민은 스마트폰으로 다시 활용하면서 도시는 스스로 진화하는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이러한 Data-Driven 스마트 시티의 운영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먼저 도시 계획 단계부터 지능형 센서, IoT/비전 데이터 수집계획 등을 반영하고, 각종 상황에 대한 실시간 감지, 분석, 대응등 지능형 도시 운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분야별로 단절되어 있는 도시 데이터를 상호 연계하여 빅데이터로 통합·관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통합 관리되는 도시 데이터를 기업, 시민 등이 쉽 게 활용하도록 개방형 운영체계를 구축하였을 때 비로소 도시민의 생활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 다. 최근 자산의 정보를 신용이나 자산관리 등에 능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My Data Business 관련 제도(2019. 1. 경제부총리 주재 제1차 혁신성장전략회의, ‘데이터 경 제·AI 활성화 계획’)이 입안되면서 도시민들을 위한 데 이터 기반 혁신 비즈니스(앱)이 탄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스마트시티 마스터 플랜에 반영해야 할 것이다.

Data-Driven 스마트 시티는 무엇으로 운영되는가?
1. Data-Driven 스마트 시티의 구축을 위한 중점 기술
Data-Driven 스마트 시티의 디지털 신기술은 1단계 요소기술인 사물인터넷(IoT), 비전, 플랫폼, 에지 컴퓨팅, 클 라우드, 알고리즘의 조합으로 이뤄지며, 사물인식·음성인식·자연어처리 등 인공지능 처리과정을 거쳐 2단계 가 치실현 기술인 챗봇, 로봇작동, AR(혹은 증강지능)으로 구현된다. 1단계 요소기술과 2단계 가치 실현 기술이 리빙랩의 자발적, 지속적 거래구조화 모델링으로 융합되면 스마트 시티의 궁극적 목표인 도시민 행복의 증강과 건전한 혁신 비즈니스의 탄생이 가능하다.
요컨대, 스마트 시티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고려요인은 다음과 같다.
① 거래구조 모델링 : 도시민과 이해관계자 간 자발적, 지속가능 거래의 선순환을 유인하는 데이터 기반 거래구조 모델링(경제학, 도시공학 등 도시민 행동 과학 반영)
② 리빙랩 중심 혁신실증 : ICT 기술 조합만으론 입체 적 변화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리빙랩 중심으로 혁신 비즈니스(앱) 인큐베이팅, 투명한 정책 공유, 선순환 거래 실험 및 실증
③ 플랫폼 프로모션 : UX, 통합관제, 데이터 상관관계 파악 및 그 기반 비즈니스 모델 창안을 위한 실물과 데이터 거래구조 모델링하는 통합 운영 플랫폼 제공 및 손쉬운 사용을 위한 지속적 교육
④ 선순환 인프라 : 온톨로지(Ontology), Web 3.0 등 기반, 절대 좌표 중심 기준 정보 체계를 수립하고, 데이터 취합, 연결, 분석, 활용 및 거래구조 모델링 과 연동해 건전한 데이터와 실물거래의 선순환 인프라 구축과 피드백 조직 운영
⑤ 실증된 거래구조 확산 : 교통, 안전, 의료, 에너지, 교육, 복지, 비즈니스, 인프라, 물류 등 영역별로 실증된 혁신 비즈니스(앱)를 확산
“ICT 기술의 단순한 합을 넘어 도시민 경험과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의 가치를 달성할 데이터 분석, 피드백과 지속가능한 자발적 참여를 유인하는 거래구조 모델링, 즉 경제학을 필수적 고려해야 한다.”
스마트 시티는 네트워킹 및 데이터 호환을 위한 요소 를 더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데이터 연결을 위한 네트워킹은 지능형 통신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구현 하게 되는데 첫째, 비콘, 검침, 동작감지, 온도감지, 음성감지, 영상감지 등의 센싱 네트워크 기술, 이를 통해 1차 센싱된 데이터를 MHN(Mobile Hotspot Network)을 통하여 IP 기반 센서에 대응한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NonIP 기반 센서의 경우 NFC, Zigbee, Bluetooth 등을 활용 하여 데이터를 수집하거나, 저전력 광대역 통신 디바이 스를 통한 수집 기술 등이 있다.

스마트 시티를 위한 지능형 통신 플랫폼은 글로벌 표 준 체계에 맞추어 프로토콜 표준, 네트워킹 표준, 보안 표 준, 어플리케이션 활용 표준 등을 정비하여 데이터 생성 과 유통을 매개해야 한다. 국제 스마트 시티 연합에 모여 각국이 협의한 ITU-T, ISO/IEC 등 표준화 방안(김대영, “Urban Technology Alliance”, 2018.12)은 스마트 시 티를 위한 지능형 통신 플랫폼으로 개발 및 제시되고 있 으며, 기존의 OPC UA 서버와 함께 IIoT 표준 프로토콜 과 미들웨어로서 추가적으로 개발되어 병행 적용될 예정 이다.
한국의 스마트 시티가 글로벌 선진 스마트 시티와 어깨 를 나란히 하고, 더 나아가 한국의 사례를 글로벌 시장 으로 자랑스럽게 수출하고자 한다면, 글로벌 표준 수립의 동향을 기반으로, ICT 기술의 총합에 인공지능 가치를 달성할 수준의 데이터 분석과 지속가능한 자발적 참여 를 유인하는 경제학 모델링을 필수적으로 추가해야 한다.
2. Data-Driven 스마트 시티 프레임워크(Framework) 이해
“플랫폼으로써 스마트 시티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프레임워크 내 종횡 계층 간의 간섭이나 단절은 최소화하고, 연결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한다.”
현대의 도시는 지속적 경제성장과 함께 급격하게 팽창 하고 있으나, 도시의 본질적 기능은 시간이 바뀌어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하지만 디지털 신기술의 등장으로 도 시민과 참여 경제주체의 기대 수준이 상향되었다. 앞서 제시한 KCERN의 스마트사회의 스마트 트랜스폼 모델이 디지털 신기술이 스마트 시티와 사회의 다양한 도메인에 적용하는 모델이라면, 위의 KPMG가 재구성한 스마트 시티의 생태계 모델은 도시에 속한 도시민과 경제주체들이 데이터를 생성하고, 소비하는 거래구조를 이루고, 건전한 선순환 피드백 라우팅을 통해 어떻게 도시가 성장해 갈 것인지에 대한 프로세스를 반영한 모델이다.
디지털 라이프를 꿈꾸는 시민들에게 스마트 시티가 제공해야 하는 지능형 인프라와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스마트 기능들이 요구된다.
① 직관적이고 단순하여 편리한 사용을 돕는 스마트 인터페이스, 피드백 라우팅
② 도시 빅데이터 수집, 분석을 돕는 스마트 어플리케이션, 리빙랩 운영 조직
③ 데이터 기반 가시성, 예측성 위한 스마트 어낼리틱스, 지속가능 거래구조 모델링
④ 여러 인프라 컨버전스 통해 데이터 흐름을 촉진할 스마트 인프라, 기준 정보체계
⑤ 컨버전스된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보안 위협을 최소화할 스마트 보안

플랫폼으로써 스마트 시티가 구현되기 위해서는 프레임 워크 내 종횡 계층 간의 간섭이나 단절은 최소화하고, 연 결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종전 u-시티, 초기 스마트 시티가 지속적이지 못한 것은 바로 프레임워크의 이해 부족 및 상하 계층 간의 연결 고리가 약하거나 사일 로(Silo)된 기술/서비스만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도 시에 대한 철학과 Design Thinking이 필요하다.
3. 이해관계자의 자발적, 점증·지속적인 참여를 위한 거래구조 모델링 기반, 리빙랩
“리빙랩은 혁신 Mash-up을 촉진하는 실증 프로젝트이며, 이를 통해 축적한 재사용 가능 디지털 자산이 지속가능 스마트 시티의 토대다.”
최근 스마트 시티 논의에서 도시경제 주체들의 참여창 구, 실증프로젝트, 마이크로서비스 및 비즈니스(앱) 발굴 과 확대의 주체는 단연 리빙랩(Living Lab)이다. 최근 리빙랩에 대한 여러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제시를 고찰하면, 주로 리빙랩은 ‘도시민 참여’라는 숙제를 해결하는 창구로 삼아 설문지를 통해 의견을 수집하는 의견수렴 의 창구로 삼는 방식이 빈번하다. 그러나 사실 리빙랩은 ‘도시민 혁신정신 매시업(Mash-up)과 재사용 가능한 디지털 자산(Reusable Digital Asset)의 축적과 선순환 증폭’의 베이스캠프가 되는 것이 주된 기능이며, 그래야만 지속가능한 스마트 시티가 탄생할 수 있다.
중장기적으로 10년 이상 지속될 스마트 시티 완성의 여정에서 건전한 ‘혁신정신 매시업’이란 도시민과 참여한 이해관계자의 데이터와 실물 거래구조가 건전한 거래를 점증시키고, 바람직하지 못한 거래를 점감시키는 인센티브가 존재하는 상태를 뜻한다. 또한 ‘재사용 가능한 디지털 자산’이란 플랫폼 위에 축적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이를 기반해 자발적으로 생성된 비즈니스모델(앱)을 의미하며, 디지털 형태로 존재해야 반복 재생산과 수평 전개와 같은 디지털 증폭력을 가진다. 이러한 혁신정신 매시업과 재사용이 가능한 디지털 자산을 갖추려면 이를 이해하고, 측정하고, 증폭시키는 것을 전담 업무로 하는 ‘변화관리 조직’이 반드시 필요하다. 동 조직에는 ‘전분야 통합적 시각’을 지닌 리더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도시민의 개인정보, 거래정보, GIS 정보 등을 어떻게 서로의 이익을 위해 주고받도록 거래구조를 디자인하고, 경제구조 모델링을 할 것인지의 전 과정을 리더가 일관성 있는 정책 추 진과 투명한 과정 공유를 통해 선도해야 한다.
그렇게 만들어진 거래구조 및 모델링은 도시민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의해 데이터 거래, 도출된 인사이트 및 그 여정을 성공케 한 프로세스 등의 가치 측정을 가능케 하 고, 동 가치를 기반한 시장 원리에 따라 데이터, 인사이트, 프로세스 등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점증되거나 점감 되는 유인구조(Incentivizing Architecture)가 될 것이 다. 결론적으로 리빙랩은 근본적 변화의 촉진제인가, 아 니면 단지 시민참여 창구일 뿐일까? 리빙랩에 대한 각국 사례가 서로 다른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각 도시들이 해결하려는 당면 과제가 달라서 그런 것일 뿐, ‘그 하부에 흐르는 공통점’을 유념해야 한다. 그 공통점이란 데이터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해 플랫폼 위에 직관적, 가시적 프로세스를 디자인하고, 도시민과 이해관계자의 자발적 참 여와 데이터와 실물거래의 매시업을 이뤄내는 것이다. 즉, 도시민과 이해관계자들의 데이터 교환거래 증가와 그로 인한 도시민의 경험(Citizen Experience)의 증강이 핵심이다.
종합컨대, 스마트 시티는 ICT 기술의 총합이라기보다는 사회학, 경제학, 행동과학 등 사람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연구방법론과 ‘스마트’하게 배합되어야 한다. 매트릭스의 네오가 싸웠던 그러한 도시가 아니라, 따뜻한 인간미를 촉진하고 널리 퍼뜨리기 위한 기술의 장점을 녹인 인간 중심 도시, 그런 스마트 도시에 살고 싶다. 우리가 관점을 조금만 달리하면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