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장기술(PROCON)

기타 대만의 풍력발전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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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893회 작성일 19-10-31 12:32

본문

먼저 산업 특성에 대해 소개한다.

정 책

대만은 2025년까지 풍력·태양광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1) ‘풍력발전 4년 추진 계획(風力發電四年推動計畫)’
- 대만은 2025년까지 풍력발전 설비 용량을 6700MW(해상 풍력발전 5500MW, 육상 풍력발전 1200MW)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2017년부터 이 계획을 실행 중이며, 특히 해상 풍력발전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 2017년에 해상 풍력발전기 2대를 시범 설치해 설비용량 8MW를 확보한 상태이며 ‘선(先)선정, 후(後)입찰’ 방식으로 해상 풍력발전을 확대 중이다.
- ‘선정’, ‘입찰’ 단계에서 각각 10개, 4개 발전소를 개발할 계획으로 단계별 설비 용량은 각각 3836MW(선정)과 1664MW(입찰)이다.
- 현지 산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선정’ 단계에서는 대만 정부가 정한 규정에 따라 일부 품목의 현지 조달을 의무화한다. 연도별 현지 조달 품목으로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해상풍력 타워, 하부구조물, 육상 전력설비가 있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해저 케이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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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기술동향 및 주요 이슈

글로벌 해상풍력발전 컨설팅 기업인 4C Offshore에 따르면, 세계 20대 해상풍력발전 적합 해역 가운데 16곳이 대만해협(대만과 중국 사이의 해협)에 있고, 10대 해역 중 9곳이 대만 영해에 위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 대만 정부가 파악하고 있는 대만의 해상 풍력발전 잠재 개발지역은 총 36곳으로, 이 가운데 21곳은 대만 중부 장화(彰化) 지역에 밀집한다.
한편, 대만은 태풍, 지진에 따른 토양 액상화와 같은 요인도 있으므로, 이런 지리·기후적 여건을 감안해 풍력발전기의 기술·규격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
해양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CSBC(台船)가 대만 첫 해상풍력발전기 시공용 선박을 제작해 2019년 4월 선보였다.
- 이 선박은 140m(길이)×41m(폭)×8m(깊이) 크기로 적재 중량이 총 2만 3000톤에 달해 하부구조물, 변전소 본체·기둥 등을 선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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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현황

풍력발전기 블레이드용 수지 제조사로 발전소 개발 사업에도 진출한 Swancor(上緯)는 대만 첫 해상 풍력발전기 2대(설비 용량 8MW)를 먀오리(苗栗) 지역에 2016년 10월에 설치하였다. 2019년 연내에 나머지 20대도 속속 설치 완료할 예정[발전소명은 포모사 1기(Formosa I)로 총 128MW(22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 포모사 1기 발전소 인근에 2기 발전소도 개발 중(설비 용량 376MW, 2020년 완공 예정)이며, 장화(彰化) 해역에 1900MW 규모의 3기 발전소도 개발할 계획이다.
- 2019년 7월에는 풍력발전소 개발 사업을 추진해 온 자회사 Swancor Renewable Energy(上緯新能源)의 95% 지분을 미국 Stonepeak사에 매각하고, 풍력발전기용 소재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대만전력공사(한국전력공사 격)는 장화(彰化) 해역에 풍력발전기 22대를 설치할 계획(설비 용량 110MW)이다.
- 2018년 말부터 공사를 시작했고, 2021년 6월 이전에 본격 가동 예정


철강사 CSC(中鋼), 조선사 CSBC(台船) 주도 하에 각각 ‘해상풍력발전 부품 국산화 산업연맹(Wind Team)’과 ‘해상풍력발전 해양 엔지니어링 산업연맹(Marine Team)’을 결성해 협력 중*이다.
* 회원사는 각각 60여 개(Wind Team), 35개(Marine Team)이다.

- CSBC사는 대만 첫 해상풍력발전기 시공용 선박을 선보인데 이어, 벨기에 해양 엔지니어링 업체인 DEME 그룹 산하 GeoSea사와 합자 법인(회사명
: CSBC-DEME Wind Engineering)을 설립하고, 해상풍력발전 해양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종합 건설업자로 활동할 계획이다.


Century(世紀鋼)는 2017년에 Century Wind Power (世紀離岸風電設備)사를 신설해 해상풍력발전 하부구조물을 개발했다.
- 이 회사는 2018년 4분기에 덴마크의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독일 WPD와 수주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19년 5월 덴마크 Orsted와도 계약을 체결하였다.
- 2019년 7월에는 케이블 제조사인 High-tek(樺晟)과 합자로 20억 대만달러(한화 772억 원) 규모의 풍력타워·하부구조물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2020년 4분기 완공 예정)했다.


다음은 산업의 수급 현황에 소개 소개한다.


대만 풍력발전 산업 생산액은 2018년 122억 대만달러(한화 4716억 원)를 넘어섰고, 2019년에는 135억 신타이완달러(한화 5219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육상풍력발전 산업은 발전이 정체된 양상을 보여 성장 기여도가 높지 않고 해상풍력발전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풍력발전세트는 수출(37만 달러)보다 수입(1148만 달러)이 30배 이상 많고, 부품은 수입(1억 7848만 달러)보다 수출(2억 7372만 달러)이 1.5배 많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 일본, 독일, 미국 순이며, 수출은 중국, 미국, 베트남 순이다.
- 한국은 6~10위권 수입 대상국으로 2018년에는 175만 달러를 한국으로부터 수입했다.
- 풍력발전세트(HS코드 8502.31.00000)만 별도로 보면 독일, 덴마크로부터의 수입 비중이 압도적*
* (2016년) 독일 56%, 덴마크 37%, (2017년) 덴마크 91%, (2018년) 독일 95%


다음은 진출 전략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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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T 분석 (표 9~10 참조)

유망 분야

대만은 정부 차원에서 해상풍력발전을 집중 육성하고 있어 이 분야 진출 기회를 모색해볼 수 있다.
- 한국 씨에스윈드, 삼강엔앤티, LS전선이 대만에서 각각 해상풍력타워, 해상풍력발전기 하부구조물, 해저 케이블을 수주한 바 있다.


대만의 해상풍력발전 육성 정책은 부품, 해저구조물, 해양 엔지니어링 등의 국산화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부가 풍력발전소 개발 업체 선정을 통해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2024년까지는 일부 부품의 현지 조달을 의무화하고 있으므로 대만 기업과 상생할 수 있는 전략도 구상할 필요가 있다.
- 씨에스윈드의 경우 대만 유력 프레스 장비 제조사인 ChinFong Machine과 합작으로 해상풍력타워공장을 설립(2020년 본격 양산)
- 케이블 제조사인 Taya(大亞)는 2019년 7월 영국 JDR 케이블과 해상풍력발전소 해저 케이블 공정기술에 대한 제휴를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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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풍력발전 협회
TwnWEA(대만풍력에너지협회)
: http://www.twnwea.org.tw
TwIA(대만풍력발전산업협회)
: http://www.twtia.org.tw
자료 : 행정원, 경제부 에너지국, 대만경제연구원, 중화경제연구원, ITIS, 대만전력공사, 현지 언론 보도(경제일보, 공상시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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