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부는 국산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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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317회 작성일 19-12-18 18:24본문
스크린도어 내 레이저 스캐너의 필요성 대두
하루 평균 약 700만 명이 이용하는 곳, 바로 290개의 역이 있는 서울 시내 지하철(서울교통공사 기준)이다. 이용하는 승객만큼이나 다양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곳 역시, 지하철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서울 지하철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2500여 명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런 이유로 지하철 내에는 보이지는 않지만, 안전과 관련된 많은 장치가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스크린도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지하철 사고의 1위는 승강장 끼임이 차지했다. 스크린도어가 존재하지만, 이런 사고가 일어나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바로 스크린도어가 물체의 유무를 제대로 포착하지 못해서이다.
1세대 포토센서, 2세대 에리어센서, 3세대 레이저 스캐너
스크린도어가 정상적으로 개폐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센서가 검출 범위 내의 물체를 감지해야 한다. 기존 스크린도어에 사용되고 있는 센서들의 대부분은 1세대 포토센서나 2세대 에리어센서(다수의 광원을 사용하여 특정 영역을 검출하는 센서)였다. 하지만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보다 정확하고 민감하게 물체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가 필요했다. 그래서 적용된 것이 바로 레이저 스캐너이다.
레이저 스캐너란, 적외선 레이저를 이용해 정해진 범위 내에서 사람 및 장애물 등의 물체를 검출하는 센서를 말 한다. 방출된 레이저 펄스가 물체를 맞고 반사해서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한 TOF(Time Of Flight) 기술이 적용됐다. 이 레이저 스캐너는 지하철 내 스크린도어 상단에 설치되어 승객의 움직임을 민감하게 검출해 도어의 개폐 를 돕는 데 사용된다.
32개 지하철 역사에 설치된 오토닉스 레이저 스캐너
과거 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설치된 레이저 스캐너는 독일, 벨기에, 일본 제품이 주를 이뤘으나, 최근 국산화의 바람이 불면서 오토닉스가 국내 최초로 출시한 레이저 스캐너로 대체하는 지하철 역사가 많아진 것으로 밝혀 졌다. 현재 오토닉스의 레이저 스캐너는 용산역, 영등포역 등을 포함하여 총 32개 역사에 약 3,000개가 설치되 어 있다.
이렇듯, 대체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배경에는 제품의 성능과 브랜드에 대한 신뢰성 측면도 있지만, 다른 이유로는 오토닉스가 국내 기업이란 이유도 있다. 국내 기업이기 때문에 현장 조건에 맞는 스펙 설계가 가능함은 물론, 상황 문의 및 A/S 등의 요청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동성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직접 대응이 가능해 시간 단축과 부품의 운송비 등이 절감돼 비용 측면에 있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성능으로는, 4면 회전 미러를 이용한 레이저 스캔 방식으로 4개의 검출 범위(최대 5.6×5.6m)를 제공한다. 이로써 면 형태로 장애물을 검출하기 때문에 유연하고 정확하게 물체를 검출할 수 있다. 이는 실제로 과거 1세대, 2세대 센서들보다 효과적인 검출을 가능하게 해 높은 검출력을 실현한다.
이 외에도, △Ch1~Ch4 중 활성 채널 복수로 설정 △집 중 모니터링 구역 설정 가능 △티칭 기능으로 검출 내 불 감지 영역 설정 가능 △최소 검출 물체 크기 설정 △레이저 스캐너 전용 프로그램(atLidar)으로 모니터링 가능 스크린도어에 △IP67의 보호구조 실현(IEC 규격) △KRS 한국철도표 준규격 만족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한 레이저 스캐너
오토닉스의 관계자는 “레이저 스캐너는 스크린도어뿐만 아니라 장애물 감지, 산업용 문개폐, 보안 분야, 산업 자동화 분야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하며 “향후 오토닉스는 레이저 스캐너의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스캔 방식의 센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재 및 부품을 국산화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실제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레이저 스캐너를 포함, 부품이나 기계 등을 국산품으로 대체하고자 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이에 가장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로 오토닉스가 떠오르고 있다.
문의-:-(032)610-2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