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장기술(PROCON)

계장포커스 국산 검사장비를 활용한 「배관 비파괴 검사법」 국제표준화 성공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0-01-16 13:44

본문

-「폴리에틸렌 소재 가스배관 연결 부위 결함 검사법」 국제표준 제정
- 우리나라의 초음파 검사장비와 비파괴검사 기술의 우수성 입증

c1cd405d0a3ee68803cb01993a0a8a74_1579149811_746.png
c1cd405d0a3ee68803cb01993a0a8a74_1579149828_9421.png
우리 기업이 개발한 초음파 검사장비를 활용한 비파괴 검사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승우 원장)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폴리에틸렌(PE) 소재 가스배관 연결 부위의 결함 검사법’이 국제표준(ISO/ TS 16943)으로 제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표준은 지하에 매설되는 폴리에틸렌(PE) 소재 가스배관의 전기융착(전기선에서 발생하는 열로 배관을 녹여 관을 연결하는 방식) 연결 부위를 초음파 장비로 검사하는 비파괴 검사법과 합격 기준을 규정한 것이다.

이 검사법은 배관용 첨단 초음파 검사장비를 개발한 ㈜인디시스템(대표 신현재)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공동 연구(2001~2003)를 통해 개발했으며, 이후 4년간의 현장 운용을 통해 검사법의 신뢰성을 확인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인 대형 폴리에틸렌 배관 수요 증가에 맞춰 초음파 비파괴검사 기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0년에 국제표준안으로 최초 제안(제안자 : 한국가스안전공사 길성희 부장)했으며, 9년에 걸친 ISO 기술위원회의 논의와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국제표준으로 확정됐다. 배관 초음파검사기술 시장 규모는 2015년 기준으로 국내 151억 원, 해외 1조 5,463억 원이다.

c1cd405d0a3ee68803cb01993a0a8a74_1579149850_6807.png 

국제표준은 제안, 검증, 제정에 이르기까지 통상 3~4년이 소요되는데, 이 표준은 선진국들의 견제로 종전보다 엄격한 검증을 요구했기 때문에 최초 제안에서 제정까지 약 9년이 걸렸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7개국(한국, 영국, 독일, 스위스, 네덜란드, 미국, 호주), 11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가간 비교시험[여러 국가에서 같은 시료에 동일한 검사법을 적용해 기술의 신뢰성을 확인하는 시험으로 Round Robin Test(RRT)라고도 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검사법의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국제표준의 제정은 해외 검사장비에 의존하는 국내 환경에서 국내 개발 장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며, ㈜인디시스템과 같은 국내 중소업체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 및 해외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선진국이 시장과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검사장비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여 검사법을 국제표준으로 제정하고, 이에 따라 국내에서 개발한 중소기업 검사장비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국제표준과 검사장비가 동반 발전한 성공 사례”라면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앞으로도 국내 업체가 해외 시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내에서 개발된 시험·검사장비를 국제표준으로 제정하는 표준화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