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기술이 2월 12일 일진파워와 ITER 가압기 설계 및 제작 납품 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사업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신환 원자력설계개발단장과 일진파워 박우섭 발전사업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일진파워는 발전소 경상정비와 원자력 및 신재생에너지 기기 제작 업체로 ITER 국제기구의 해당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자격 요건인 코드 기반 제작 경험과 품질보증 관련 자격 등을 갖추었다.

ITER 사업은 핵융합에너지 실용화를 위해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러시아, 인도, 유럽연합 등 7개국이 참여하여 진행되고 있는 초대형 국제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로, 한국전력기술은 CIS(중앙연동제어장치), CESS(케이블엔지니어링 지원), CMA(건설사업관리)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ITER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의 성공적 완수와 핵융합로 건설 기술 확보, 추가적인 ITER 관련 사업 수주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