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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발전소뉴스)한국남부발전, 중소기업 공동 연구개발품 해외시장 진출의 돛을 달아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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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28회 작성일 20-07-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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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사장 신정식, 이하 ‘남부발전’)과 중소기업의 공동 연구개발품이 수입품의 한계 극복은 물론,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거뒀다.

남부발전은 삼일피엔유(대표 유경미)와 공동 개발한 ‘지능형 듀얼 온도전송기’가 신제품인증제품(NEP) 및 유럽 CE인증(Conformite Europeen Marking : 안전, 건강, 환경 및 소비자보호와 관련해 EU 이사회 지침의 요구사항에 모두 만족한다는 의미의 통합규격 인증마크) 획득에 이어 중국 현지 기업 시제품 납품에 성공했다고 지난 6월 11일 밝혔다.

1981년 인쇄회로기판(PCB)을 조립·판매하는 회사로 출범한 삼일피엔유는 2015년 안동발전본부의 온도전송기 오동작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 수행 업체로 인연을 맺었다.

발전소 설비 제어를 위해 사용하는 온도전송기는 대부분 수입품으로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고, 제품 조달에도 장시간이 필요한 애로 사항이 있다. 또 온도센서(Sensor)로부터 측정된 신호를 단일 경로 전송기를 통해 전송하다 보니 센서 교체가 어렵고, 온도전송기에서 바로 온도를 확인하는 방법도 없어 위급 상황 시 신속한 대처가 곤란하고 유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남부발전과 삼일피엔유는 여러 시행착오 후 비정상 신호발생 케이블(Cable)은 차단하고, 정상 신호 케이블로 자동 전환하는 지능형 온도전송기를 개발해 현장 문제 해결과 동시에 온도전송기 국산화를 이뤄냈다.

이에 남부발전과 기술협력 전 연매출 20억원 정도였던 삼일피엔유는 세계 최초  ‘지능형 듀얼 온도전송기’ 개발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NEP와 유럽 CE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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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는 중국 진출로도 이어졌다. 삼일피엔유는 인터넷매체를 통해 지능형 온도전송기를 알게 된 중국의 현지기업에 시제품 납품에 성공하고, 현장 상황에 맞게 실증을 진행 중이며, 다른 중국 기업과도 발전기자재 관련 기술개발을 추진하며, 해외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50억원 연매출이 전망되는 삼일피엔유는 고용 인력도 대폭 늘리며, 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남부발전은 지난 6월 11일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안동발전본부를 방문한 안관식 기술안전본부장이 삼일피엔유 유경미 대표에게 현장 밀착형 연구개발품의 국내 상용화를 바탕으로 강소기업으로 성장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뜻의 ‘乘風破浪(승풍파랑)’ 액자를 기증했다.

안관식 기술안전본부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의 성장은 발전 회사의 경쟁력이자, 국내 발전산업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앞으로도 발전 회사 브랜드 파워를 활용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판로 지원을 더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발전본부는 현장연구개발 과제(‘일체형 열전냉각기 기술’)의 중소기업 기술이전으로 지속적인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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