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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2020년 하반기 12대 주력산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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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74회 작성일 20-08-1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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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하반기 주요 여건 변화와  산업별 영향

1) 다소 완화된 상태에서 세계 수요 침체, 경쟁 심화, 단가 인하 지속

① 코로나의 영향과 업종별 세계 수요
여타 요인도 있겠지만, 하반기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이 가장 크며, 다른 요인들도 코로나19의 영향과 복합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로나19에서 벗어난다고 하더라도 완전한 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상반기에 비해 나아지겠지만 세계 수요를 위축시키고,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 이에 따른 제품 단가 인하 등이 지속된다.
비대면 사회로 인한 수혜 산업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 산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수요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철강, 일반기계 등 주요국의 코로나19 대응 경기부양책이나 투자 확대 등에 기대를 거는 산업들도 상당히 존재한다.

②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전망
국내 주요 수출 시장의 하반기 시장 상황을 보면, 업종별, 국가별로 다소 차이가 존재하는데 자동차, 섬유, 디스플레이 등의 시장 상황이 대체적으로 좋지 않고, 통신기기, 반도체 등은 상반기에 이어 양호하다.

③ 글로벌 경쟁 여건의 변화
중국 등 경쟁국의 공급 능력 증대에 따른 세계적 공급 과잉 상황이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부족으로 더 심각해지는 상황이 하반기에도 지속된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투자 계획 및 공장 가동이 지연되겠지만, 수요 부족이 더 크게 작용하여 경쟁은 심화된다.

④ 제품 단가 변화
제품의 글로벌 단가는 수출금액의 규모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서, 특히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이 영향을 크게 받는다.
정유, 석유화학 등의 단가가 비교적 크게 하락하지만 원유가 하락에 기인하고, 여타 산업의 변동 폭은 크지가 않다.

⑤ 해외 생산 전망
국내 소재부품 및 자본재의 수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내 기업의 해외 공장 생산 상황은 매우 중요한데, 코로나19 사태가 완화되어도 수요 부족 등으로 하반기에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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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상반기에 비해 국내 수요 여건, 국산 제품의 경쟁력 등의 개선 기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경기 회복이 하반기에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아 일부 산업에서 전년 대비 수요가 줄어들고, 생산 능력과 경쟁력도 약화되겠지만, 상반기에 비하면 많이 개선 전망이다.

① 국내 수요 여건
코로나19의 여파로 하반기에도 경기는 위축될 전망이고, 상반기에 실시되었던 소비진작책이 약화되어 자동차, 섬유, 가전 등은 회복이 부진하고, 관련 소재 및 부품산업 수요도 다소 위축이 전망되는 반면, 통신기기, SSD용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국내 수요는 증가한다.

② 국내 생산 능력
소재부품 조달망의 문제보다 해외 이전 등의 요인으로 일부 산업에서 생산 능력 위축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③ 소재부품 조달망 변화
코로나19로 초기에 일부 산업에서 공급 단절 사태가 발생했지만 대부분 정상화되었고, 운송 등의 문제로 다소 어려움이 존재하며,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존재한다.

④ 국산 제품 경쟁력 변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경쟁력은 향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 2020년 하반기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1) 수출 : 12대 산업, 코로나19 영향 완화로 다소 개선된 6.1% 감소
12대 주력 산업의 하반기 수출도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감소하겠지만, 상반기에 비해서는 그 감소 폭이 축소된다.
최종 내구소비재로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 가전을 비롯하여 소비재 성격이 강한 섬유 등과 더불어 단가의 영향을 받는 철강, 정유, 석유화학 등, 경쟁력 약화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디스플레이 등의 수출은 하반기에도 여전히 감소할 전망이다.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과 관련 있는 통신기기 및 반도체는 하반기에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조선과 일반기계도 기 주문량의 인도 등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다소 증가한다.

2) 생 산 : 12대 산업 생산은 하반기에 회복 국면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이차전지는 상승세로 돌아서며,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여타 산업들의 생산 감소율이 크게 개선된다.
물량 기준으로 보면 소재산업들도 수출 감소율이 크지 않으며, 여타 산업들은 수출이 상반기보다 개선된 데 기인한다.

3) 내수 : 코로나19의 영향이 약화되면서 내수 상황 개선
상반기에 성장세를 기록했던 자동차, 조선, 반도체 등의 내수는 하반기에 성장률이 다소 낮아지지만, 대부분 산업에서 감소율이 둔화되는 양상으로 전환된다.

4) 수입 : 12대 산업, 내수 부진, 단가 인하 등으로 하반기 –5.9% 감소
자동차, 철강, 정유, 디스플레이 등의 수입이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고, 조선, 석유화학 등의 수입은 증가세가 기록된다.
이러한 업종별 수입 증감에서의 차이는 내수 상황이나 단가 등에 의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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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정책적 시사점

국내 생산 기반이 비교적 잘 유지되고 있어 코로나19 회복 이후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 단기간 내에 문제 해결 능력 등에서 한국 기업이 매우 우월하여 회복기에 빠른 적응으로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하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시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세계 생산 중 현대기아 비중 2007(5.4%) → 2011(8.2%))

코로나 대응을 적절히 잘 하는 경우, 국내 산업 및 경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산업 기반 유지(복원력 지원)를 위해 하반기에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 및 세제, 내수, 수출 등과 관련한 기존의 지원을 유지 및 확대가 필요하다.
비상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을 위한 노동의 유연성 확보뿐만 아니라, 위기 종료 후 수요 급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용 최대 유지를 위한 정부 조치 확대와 기업의 노력이 필요하다.

침체된 기업 투자를 활성화하여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과거에 시행되었던 제도를 중심으로 과감한 투자 유인책의 한시적 도입를 추진하고, 코로나 상황에서의 종합적인 구조조정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은 디지털 인프라 투자 선점 경쟁으로서, 이는 강화하고 있는 중국의 신형 인프라 정책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의 문제로 빠른 투자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및 비대면 사회에 부응하는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유도한다.

또 디지털 뉴딜에 부응하는 기업의 사업 및 투자 계획을 마련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투자 강화와 관련하여 대기업과의 연계를 추진한다.

중소기업의 디지털·스마트 혁신 역량 강화로 스마트홈, 스마트가전 등 신시장의 성장에 대비한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상황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한 스마트 제조와 같은 생산 방식의 혁신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코로나19로 변화되는 GVC 환경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수요나 비용 등을 고려하여 국내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적절히 공급망 및 생산기지를 배치할 수 있도록 통상정책을 추진하며, 국내 부문은 기술개발 부문 등 고부가가치 부문과 더불어 제조하기 좋은 환경, 특히 제조 방식의 혁신을 유도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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