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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발전소뉴스)국회서 ‘가스터빈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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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12회 작성일 20-09-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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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송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주최로 열린 ‘가스터빈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에서 김영남 한국서부발전 건설처장은 “가스터빈 개발 이후 실증에 따른 위험을 감수하면서 에너지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종 사용자인 발전공기업의 주도적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미 김포열병합발전을 통해 ‘한국형 복합화력’ 실증에 착수한 서부발전이야말로 향후 새롭게 개발하는 가스터빈 모델의 테스트베드 주체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말했다.
국내에는 총 158기의 발전용 가스터빈이 설치돼 있다. 서부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이 74기(1만898MW), 포스코에너지 등 민자발전사가 84기(1만5068MW)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국내에 운영되고 있는 가스터빈의 90% 이상은 미국, 독일, 일본 등으로부터 수입됐다. 그나마 두산중공업이 일본 기업의 라이센스를 빌려 가스터빈을 일부 공급했지만, 기술력 측면에서 글로벌 기업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기술 자립화를 위해 국산화 논의가 끊임없이 제기돼 온 이유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향후 노후 석탄화력의 연료 전환에 따라 국내 가스터빈 시장이 확대될 것이며, 2034년까지 18대 이상 터빈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과 두산중공업은 지난 7월 13일 선제적으로 차세대 한국형 복합화력발전소를 구축하기로 손을 잡았다.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가스터빈 모델을 개발해 국내에 보급할 뿐 아니라, 관련 분야 중소기업 육성 및 해외시장을 개척해 수출하는 방안까지 담고 있다.
발전공기업이 국산 가스터빈을 도입할 경우 발전소 기자재와 건설 비용이 감소해 전력 생산 원가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고, 동시에 발전소 운영과 정비 기술 표준화가 이뤄지면서 긴급 상황에서 부품의 적기 조달과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김 처장은 “향후 서부발전이 김포열병합발전 운영을 통해 국내 최초 가스터빈의 실증을 제대로 수행한다면 향후 개발될 후속 모델의 실증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가스터빈 생태계의 활성화와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서부발전이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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