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잠든 사이에도 공장은 돌아간다’ 인도 다크 팩토리 시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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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회 작성일 26-10-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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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제조업, 산업용 로봇 확산과 함께 ‘다크 팩토리’ 전환 가속

- 반도체·전자산업 중심의 정부 지원 확대로 스마트 제조 생태계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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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제조업은 생산 현장에 인력을 투입하지 않거나 극소수만 투입하고, 로봇·인공지능(AI)·산업용 사물인터넷(IIoT)을 통해 생산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이른바 ‘다크 팩토리(Dark Factory)’로 구조적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다크 팩토리는 ‘Lights-out Factory’ 또는 완전 자율 제조시설이라고도 불리며, 자동운반차(AGV)와 산업용 로봇 등을 활용해 최소한의 인력 감독만으로 연속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크 팩토리와 스마트 팩토리는 센서, IIoT, 데이터 분석, AI 등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유사하다. 그러나 스마트 팩토리는 여전히 관리 및 운영, 주요 결정 등의 과정에서 인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반면, 다크 팩토리에서는 인력의 개입이 전혀 없거나 거의 없으며 원격관리나 유지보수 등의 기능만 수행된다. 시장조사 전문업체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글로벌 다크 팩토리 시장은 2024년 1,192억 달러에서 2026년 1,387억 달러, 2030년 1,94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며, 2025~2030년 연평균성장률(CAGR)은 8.7%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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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변화는 전 세계적인 산업용 로봇 도입 확대에 힘입은 것이다. 국제로봇연맹(IFR)의 「World Robotics 2025」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량은 54만 2,000대로 4년 연속 50만 대 이상을 기록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산업용 로봇은 약 466만 대에 달한다. 중국 베이징 Xiaomi 창핑 공장, 중국 내 Foxconn 자동화 생산라인, 네덜란드 Philips 드라흐턴 공장, 일본 FANUC 오시노 공장 등은 전자·전기차·정밀 제조 분야에서 다크 팩토리의 상용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글로벌 추세 속에서 인도는 초기 단계이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된다.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인도 다크 팩토리 시장은 2024년 41억 2,390만 달러에서 2030년 65억 7,89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2025~2030년 연평균성장률은 8.2%로 예상된다.

 

인도 다크 팩토리 시장 동향

인도 제조업은 세계적으로도 빠른 속도로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의 「World Robotics 2025」에 따르면 인도의 산업용 로봇 신규 설치량은 2023년 8,510대 이상으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사상 최대인 9,100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인도는 연간 산업용 로봇 설치량 기준 세계 6위를 기록하며 독일을 한 단계 앞섰다. 특히 자동차 산업은 2024년 전체 산업용 로봇 설치량의 45%를 차지하며 자동화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인도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 전문업체 CyberMedia Research(CMR)에 따르면, 타밀나두주 오라가담 SIPCOT Hi-Tech SEZ에 자리잡은 Polymatech Electronics Limited의 클린룸 시설은 인도 최초의 본격적인 다크 팩토리로 평가된다. 이 공장에서는 로봇팔이 LED와 특수 센서 등 광반도체 부품을 거의 완전 자율 방식으로 조립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는 원격으로 생산 공정을 모니터링한다.

「Industrial Automation India」의 2026년 인도 자동화 제조시설 분석에 따르면 전통적인 제조 공장 내에서도 고도 자동화 및 Near Lights-out 생산라인 도입이 확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Tata Electronics의 돌레라(Dholera) 반도체 팹, Tata Steel 칼링가나가르(Kalinganagar) 공장과 Hindustan Unilever 다파다(Dapada) 공장, Ola Electric Futurefactory, Dr. Reddy’s Laboratories FTO3 공장, Hero MotoCorp Global Parts Center, CEAT 나그푸르(Nagpur) 공장 등이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자동화 환경을 보유한 한국 기업에는 향후 인도 시장에서 자동화 장비·기술을 공급하는 동시에 현지 자동화 생태계 형성에 조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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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스마트 팩토리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업체인 P&S Intelligence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인도 스마트 팩토리 시장은 2025년 77억 달러에서 2032년 170억 달러로 성장해 연평균 12%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전자·반도체 분야는 승인된 249건의 전자산업 생산연계보조금(PLI) 신청을 통해 1조 1,535억 1,000만 루피(약 120억 9,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가 예정됨에 따라 연평균 12.2%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현지 언론사 「The Week」가 발표한 산업 전망에 따르면 인도의 예지정비(Predictive Main-tenance) 시장은 2024년 4억 6,35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33년까지 연평균 약 20%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다크 팩토리 구현의 기반이 되는 센서와 AI 기술의 활용이 인도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지정비는 센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장비에 어느 시점에 이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지를 파악하고, 수리 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놓는 것을 의미한다.


성장세 대비 자동화는 여전히 초기 단계, 

다크 팩토리 확산 제약 요인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인도 산업용 로봇 시장은 2025년 48억 6,210만 달러에서 2033년 134억 7,100만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며, 연평균성장률은 13.3%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시장은 글로벌 산업용 로봇 시장의 12.9%를 차지하며 아시아·태평양 주요 시장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로봇 밀도를 기준으로 보면 인도는 아직 자동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IFR 「World Robotics 2025」에 따르면 한국은 제조업 종사자 1만 명당 산업용 로봇 1,220대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독일이나 일본의 약 2.7배에 달한다. 한국에 이어 싱가포르, 독일, 일본, 스웨덴, 덴마크, 슬로베니아, 미국, 대만 및 스위스가 세계 10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은 약 200만 대의 산업용 로봇을 보유해 세계 최대 가동 규모를 기록하고, 2024년 전 세계 신규 설치량의 54%를 차지했으나, 노동인구 통계 조정 이후 로봇 밀도 순위는 세계 22위로 나타났다. 인도의 로봇 밀도는 여전히 세계 10대 자동화 국가보다 크게 낮아 한국 등 선도국과 비교하면 시장이 초기 단임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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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초의 다크 팩토리인 Polymatech 클린룸 시설 관련해서도 CMR은 인도 제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모델이라기보다는 변화의 ‘신호(signal)’에 가깝다고 평가하고 있다. 인도 다크 팩토리 확산에는 ① 현지 중소기업 제조업체들이 부담하기 어려운 높은 초기 투자 비용, ② 풍부한 노동력에도 로봇·메카트로닉스·AI 전문 인력 등 기술 인력 부족 현상, ③ 간헐적 전력 공급 등 무인 생산 시스템의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인프라 문제, ④ 재생에너지 통합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다크 팩토리의 높은 전력 소비 부담 등 4가지 구조적 제약 요인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CMR은 향후 인도의 제조 자동화가 완전한 다크 팩토리로 일시에 전환되기보다는 혼합형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도체, 전자 및 정밀 제조 등 일부 산업은 Near-dark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는 반면, 광범위한 제조업 기반은 단계적으로 자동화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본, 전문 인력 및 인프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경우 성숙 시장보다 낮은 설치 기반을 가진 인도에서 산업용 로봇 보급이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우리나라 자동화·로봇 기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Grand View Research, 국제로봇연맹(IFR), 

CyberMedia Research(CMR), P&S Intelligence Market 

Research, 세계경제포럼(WEF), The Week 등 

KOTRA 뭄바이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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