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관이 불필요한 전자 유량계, 계장에서 블루투스 이용>

1. 서 론

스위스에 본사를 둔 엔드레스하우저는 전 세계 약 17,000명의 직원과 약 37억 유로(2023년 실적)의 순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필드 장비를 중심으로 한 공정용 장비의 제조·판매·서비스·엔지니어링을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한다.

유량계 생산 공장인 Endress + Hauser Flowtec AG는 1977년 전자기 유량계 전문 제조 회사로 설립되었고, 각 공장에 3,0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현재 전자기 유량계, 코리올리 유량계, 초음파 유량계, 와류 유량계, 열식 유량계를 스위스, 프랑스, 미국, 인도, 중국, 브라질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량 교정 설비를 자체적으로 소유하고 있으며, 유량 교정 상태로 출하하고 있다.

일본 법인인 엔드레스하우저재팬㈜은 JCSS 인증을 취득하여 유량 교정 사업을 전개하고, 일본 내에서 인수 교정 서비스 및 현장 교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 직관 불필요(OxDN 풀보어) 전자기 유량계

전자기 유량계(측정 원리)는 패러데이 전자기 유도 법칙에 따라 유체가 자기장 속을 흐를 때 발생하는 기전력을 전극으로 측정하고, 기전력이 유속에 비례하기 때문에 배관의 단면적에 따라 (부피) 유량을 구할 수 있다.

또한 전자기 유량계의 정확도를 확보하려면 직관이 필요하다. 이는 프로세스 계장에서 상식이다. 유량계를 도입하거나 갱신할 때, 현장의 직관 길이가 부족해 원리가 다른 유량계를 선택한 경험도 있을 것이다.

정확도 확보를 위해 직관이 필요한 이유는 배관의 굴곡이나 장애물이 있는 경우 배관 내 유체의 유속 분포가 불균일해져 흐름에 편차가 생기고 오차가 발생한다. 특히 구경이 커질수록 직관을 늘려야 하고, 이는 설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당사의 전자기 유량계 Proline Promag W/P는 전자기 유량계에서 제약되는 직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Promag W는 취수, 배수 등 일반적인 전도성 액체에 사용하는 센서이다. 또 Promag P는 부식성이 높은 전도성 액체에 사용하는 센서이다. 두 가지 큰 차이점은 라이닝이라는 배관 안에 있는 피복재와 전극 재질이 다르다는 것이며, Promag P에서는 부식성이 강한 액체에도 견딜 수 있는 PFA 라이닝과 탄탈륨·백금·티타늄의 전극 재질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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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월간지 ‘計測技術’(일본, 일본공업출판주식회사 발행)2025년 2월호(특집)를 번역·전재한 것입니다. 본 기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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