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장포커스 효성중공업, 유럽 전력시장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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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9회 작성일 25-06-16 18:00본문
- 英 스코틀랜드 ‘스코티쉬 파워’와 5월 14일(현지 시간) 850억 원 규모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 체결
- 조현준 회장, “AI 산업의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자리매김할 것”
효성중공업이 지난 5월 14일(현지 시간), 英 스코틀랜드 송전 기업 ‘스코티쉬 파워(Scottish Power)’와 850억 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400kV 초고압변압기는 스코틀랜드 내륙 및 해안 풍력단지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도심까지 안정적으로 송전하는데 사용된다.
효성중공업은 2015년 처음 스코틀랜드 시장에 진출해 지난 10년간 제품 공급, 유지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인정받았다. 특히 2022년부터는 영국 초고압변압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에서도 잇따른 수주 성과를 올렸다. 최근에는 독일 송전업체와 국내 전력기기 업체로는 최초로 초고압변압기, 리액터 등 전력기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프랑스 송전업체와도 지난해 첫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였고, 올해 초 추가 수주에도 성공했다.
이 외에도 스페인, 영국에서 초고압 전력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서유럽 전역으로 수주 범위를 확대했다. 독일·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들은 세계 유수의 전력기기 제조사들이 경쟁하는 기술 중심지로, 까다로운 인증 기준과 엄격한 품질과 납기 조건을 요구하는 시장이다. 효성중공업은 2010년 유럽 시장에 진출해 영국·노르웨이 등 여러 유럽 국가에서 품질 신뢰를 쌓았고, 지난해 프랑스와의 초고압변압기 장기공급계약이 주요 레퍼런스로 작용하며 진입 장벽이 높은 서유럽 국가에서 지속적인 수주를 이어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유럽에서의 연속 수주는 당사의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전략이 빚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 AI산업 성장에 발맞춰 전 세계 전력시장의 핵심 전력기기 공급사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기준 약 10조 원에 달하는 수주를 기록하며, 유럽·중동·아시아·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전력 인프라 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했다. 특히 수요가 급증하는 북미 시장 대응을 위해 미국 멤피스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에도 나서 기존 대비 생산능력을 약 2배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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