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 론

이번 회에는 브래그 부자와 헨리 귄 제프리스 모즐리, 프리츠 하버를 소개하며, 20세기 전반 중 1913년까지의 계측의 소사에 관해 살펴본다.

2. 1912년 X선 간섭 이론(브래그 부자)

윌리엄 헨리 브래그(Sir William Henry Bragg, 1862~1942)는 영국 출신의 물리학자, 화학자, 수학자이다. 1915년에 ‘X선으로 인한 결정 구조 분석에 관한 연구’로 아들 윌리엄 로렌스 브래그와 함께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1920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맨섬(Ellan Vannin)의 킹 윌리엄 칼리지에서 수학했으며, 장학금을 받아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 진학했다. 특히 수학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1885년(23세)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아델라이드 대학교 수학 및 실험물리학 교수로 임명되어 1886년 초부터 그곳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브래그는 물리학에도 관심이 있었으며, 특히 전자기학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컸다.
1895년에 어니스트 러더퍼드가 브래그를 방문하면서 이 둘은 평생의 친구가 된다. 1897년 12월에 아델라이드를 떠나 1898년에는 12개월간의 휴가를 보내며 영국과 유럽을 여행했으며, 그 기간 동안 마르코니를 방문해 무선 시설을 시찰했다. 그의 경력 전환점이 된 것은 1904년 뉴질랜드의 다니든에 본부를 두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현 ANZAAS)의 섹션 A 대표로 선출된 것이었으며, 기체의 이온화에 대한 이론을 발전시킨 것이 평가받은 결과였다. 그 후 3년 동안 더 많은 연구 성과를 거두면서 런던 왕립학회 회원으로 선출되었고, 그 논문은 브래그의 첫 번째 저서 《방사능 연구(Studies in Radioactivity)(1912)》의 기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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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고는 월간지 ‘計測技術’(일본, 일본공업출판주식회사 발행) 2025년 3월호(연재)를 번역·전재한 것입니다. 본 기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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